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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파노라마로 찍어본 따알 화산 내부 전경입니다. 




필리핀 마닐라 여행에서 당일 코스로 돌아보면 참 좋은 코스가 따가이따이의 따알 화산 트레킹입니다.

지대가 높기 때문에 마닐라와는 달리 시원한 기후와 함께 이국적인 절경이 참 멋져서 전세계 관광객들이 마닐라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로 여겨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위치는 마닐라에서 남부쪽 바탕가스를 가기 전 카비테주 타가이타이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면 쉬울듯 쉽습니다. 

지도에 타알 호 글씨때문에 좀 가려져 있지만 화산안에 한국의 백두산이나 한라산과 같은 화산 호수가 있습니다. 

여행시간은 먼 거리는 아니지만 현지 도로 상황이 좋지를 않아서 교통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약3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참고로 따가이따이시는 필리핀에서 마닐라 접근성이 좋고 기후가 좋아 부유층의 별장 및 골프장이 모여 있기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차를 타고 가다 보면 큰 저택 그리고 참 많은 스타벅스를 보실 수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따가이따이시 전까지는 별로 않좋던 도로가 따가이따이시 안부터는 달라지는 것을 보실 수 있기도 합니다.




▼ 빨간 동그라미 있는 곳이 따가이따이시 안의 따알 화산입니다. 





따알 화산에 관하여 백과사전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수억 년 전 화산이 폭발한 뒤 길이 25 km, 폭 18km 에 이르는 따알호수(Taal Lake)가 형성되었고, 1977년 다시 화산 폭발이 일어나 화산 분화구 안에 다시 작은 분화구가 생겼다. 


 새로 형성된 중심 분화구를 따알화산(Taal Volcano)이라고 하는데, 현재도 주기적으로 폭발이 일어나 화산학자들이 화산활동을 관찰하고 있다.  중심 분화구 안에는 연기가 솟아나는 호수가 있는데, 이를 보려는 관광객들 대부분은 말을 타고 올라간다. 


 주변에 필리핀 대통령 영부인이던 이멜다가 별장으로 사용했다는 피플스팍이 있으며, 망원경으로 화산을 감상할 수 있는 따알비스타 전망대, 골프장, 호텔, 식당 등이 갖추어져 있다.



▼ 멀리서 바라본 따알 화산입니다.





따알 화산 코스는 두가지로 나눠집니다. 

첫번째로 배를 타고 말을 타고 트레킹해서 타알 화산에 올라가는 코스와 두번째로 따가이따이시에서 타알 화산을 내려다 보는 코스 두가지가 있습니다. 

처음 따알 화산을 방문했다면 조금은 고생스럽지만 첫번째 코스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대신 꼭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따알 화산 트레킹 코스는 요약하면 방카(필리핀 전통배)를 타고 따알 화산에 가서 말을 타고 산 정상까지 트레킹을 하는 코스입니다.

우선 마닐라와 달리 지대가 높아 선선한 날씨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방카를 타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호수 안의 따알 화산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말을 빌립니다. 말 또는 조랑말을 타고 마부가 끌어 올라갑니다.

여기서부터 눈물납니다. 극한 알바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배경은 지대가 높긴하지만 올라가는 코스가 사진과 달리 모래먼지 날리는 햋볕 쨍쨍한 민둥산입니다.

쨍쨍 내리꼳는 햇볓에 제 육중한 몸을 태우고 핵핵거리는 말, 그리고 흙먼지와 함께 그 말을 억지로 끄는 마부가 있습니다.

아주 미안해 죽을 지경이라 사진을 생략했습니다.




타알산 트레킹을 준비하신다면 꼭 긴 바지, 긴 팔, 챙이 큰 모자, 썬그라스, 그리고 마스크가 필수 준비물입니다.

하나라도 빠지면 돌아와서 호텔에서 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좋은 사진만 올려드리려 합니다. 방카를 타다가 구름이 이뻐 찍었습니다.

필리핀은 전체적으로 한국과 달리 하늘이 참 좋습니다. 





고생 끝에 올라와 화산 따알 화산의 분화구 속의 호수를 맞이합니다.

자세히 보면 뜨거운 거품이 올라오기도 하고 유황같은 냄새가 좀 있기도 해서 정말 살아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따가이따이에서 보는 따알 화산도 절경이지만 따알 화산안에 또다른 절경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 하얀 부분이 뽀골뽀골 올라오는 부분입니다.





아주 진한 녹색의 호수여서 방카를 타고 왔던 호수와는 정말 다른 절경을 맛볼수 있습니다.

참고로 필리핀에선 화산들이 많이 살아 있어서 그런지 의외로 온천을 쉽게 찾을 수 있기도 합니다.



▼ 저 멀리 따알 호수 외부 호수와는 다른 색의 호수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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