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마닐라 근교 여행지 중 추천드리는 곳 팍상한 폭포입니다.

마닐라에서 차량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고 히든벨리나 88온천 등 다른 볼거리도 있어 같이 들려오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위치는 마닐라에서 남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져 있습니다. 한국과 달리 도로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또다른 추천으로 라구나에 들어가서 길에 부코파이(코코넛 파이) 원조집이 있으니 꼭 잊지 않은것이 좋습니다.


네이버 두산 백과사전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마그다피오폭포(Magdapio Falls)라고도 한다. 소도시인 파그산한의 국유지에 위치하며 높이는 91m이다. 주도(州都)인 산타크루스에서 가까우며, 마닐라에서 남동쪽으로 100km 떨어져 있다. 900m 아래쪽에 있는 탈라히브폭포(Talahib Falls)에서 배를 타고 깊은 계곡을 지나 한 시간 정도 가면 나온다. 


폭포 바로 뒤쪽에 있는 악마의 얼굴 모습을 한 악마동굴(Devil's Cave)에 들어가면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가 바로 눈앞에 펼쳐진다. 거대한 용소(龍沼)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최근 들어 필리핀의 주요 관광 명소가 되었다.


보통 자유여행이나 패키지 여행을 통해 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자유여행을 버스를 이용할 경우 라구나까지 이동 후 트라이시클 등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한 면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렌트카 이용을 추천드리겠습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리조트에서 점심과 함께 보트패키지를 팔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한국 관광객들은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리조트를 방문합니다.

다른 로컬 리조트를 이용하더라도 가격에서 큰 차이가 없으니 그냥 한국 리조트 방문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점심을 먹고 구명조끼를 착용한 후 팍상한 폭포 보트여행을 시작합니다.


참고로 강을 올라가는 길이 아주 쨍쨍한 땡볕입니다.

복장 꼭! 긴팔 긴바지 그리고 챙 넓은 모자는 필수입니다.




카빈티강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강 자체가 짙은 녹색을 띠고 있습니다.




보트를 타고 가다 한장 찍어 보았습니다.
한국에서는 보지 못했던 절경이 펼쳐집니다.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영화의 한장면 같습니다.

보트에는 앞 뒤에 사공이 타는데 강을 거슬러 거슬러 올라가는 코스여서 참 고됩니다.

특히 중간에는 돌과 돌 사이를 올라갈 때는 정말 제 몸무게가 미안할 따름입니다.




비주얼은 아나콘다라도 하나 나올것 같은 짙은 녹색의 강물을 보여줍니다.





여긴 잠깐 쉬어가는 곳입니다.

사공이 워낙 고된 일을 하기 때문에 잠깐의 휴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위부터는 정말 돌과 돌 사이 계곡을 올라가는 극강의 코스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부터 사공들이 힘들다 목마르다 하며 팁을 원하긴 하는데 보통은 여행이 끝나고 리조트 도착 후에 주는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주면 아래 내려가서 또 주어야 합니다. 




겨우겨우 올라가면 나오는 시원한 시원한 팍상한 폭포입니다.

폭포 뒤에 악마의 얼굴 형상을 한 동굴이 있습니다.

위 사진의 땟목을 타고 폭포물을 지나 동굴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올라올때 조금 더웠긴 한데 동굴 안에 들어가는 순간 모든게 지워집니다. 참시원하고 좋습니다.

또는 수영을 할 수도 있고요. 수영을 하셨다면 리조트에서 간단히 샤워가 가능합니다.


간혹 날씨에 따라 팍상한 폭포에 올라오지 못하는 날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아까 올려드렸던 중간 조만한 폭포까지만 올라갑니다.

여행 전에 꼭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필리핀 마닐라 근교 여행 코스를 잡는다면 팍상한 폭포 여행 추천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