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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시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가 바로 인트라무로스 여행입니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스페인에서 넘어온 정착민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요새도시가 바로 인트라무로스입니다.

그래서 마닐라 속에 작은 도시 인트라무로스는 도시 전체가 큰 성벽으로 둘러 쌓여져 있습니다.

인트라무로스 여행은 도시를 돌아보는 여행이라 성당과 성벽 그리고 산티아고 요새로 나누어 올려보도록 했습니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역사에 관해서는 요전 올린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더 재미있습니다.







스페인이 필리핀 식민시절에 들어오면서 같이 들어온 것이 종교 바로 카톨릭이였습니다.

카톨릭을 넓리 전파하시키며 필리핀의 민족의식을 말살시키고 식민지 역사를 이어갔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까지도 필리핀은 독실한 카톨릭 국가로 남게 되었습니다.

시내를 돌아다녀 보면 정말 오래된 성당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인트라무로스 안의 마닐라 대성당은 격변의 세월을 거치며 부서지고 고쳐지고 했지만 문화 유산으로 큰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마닐라 대성당 앞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성당을 지키는 성자들과 천사들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저도 카톨릭 신자로서 한국에서는 보지 못했던 웅장함에 숙연함이 느껴졌습니다.







▲ 들어가기 전에 푯말입니다.

마닐라 대성당의 역사에 대해 적혀져 있습니다.

스페인 식민시절부터 전쟁으로 부서지고 다시 짓고 하며 필리핀 근현대 역사와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관광객들이 워낙 많은 곳이라 그런지 주위에서 기념품을 파는 현지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 성당 내부입니다.

토요일 낮시간이라서 그런지 결혼 예배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성당 내부의 웅장함이 온몸으로 느껴졌습니다.

카톨릭 국가이다 보니 대부분의 필리핀 커플들은 성당에서의 결혼식을 원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돈이 들어가는 일이라 마닐라 대성당같은 경우 잘 나가는 가문 사람들이 혼인을 올린다 합니다.

보통 서민의 경우에는 시청에서 간단한 서류작업을 하고 동네에서 식을 올린다 합니다.







▲ 빨간 카페트가 마음에 들어서 찍어 보았습니다.

WELCOME TO MANILA CATHEDRAL ~ BASILICA







▲ 좀 더 확대하여 찍어 보았습니다.

워낙 규모가 큰 성당이라 멀어서 잘 나오지가 않네요.

한국에도 천진암에 대성당을 짓고 있다고 하니 같이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생애에는 완성된 대성당을 보기 쉽지 않다니 아쉽기도 합니다.







▲ 바티칸의 랜드 조각상 La Pieta 입니다.

마닐라 대성당 내부에 모조품으로 만들어서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진품은 아니지만 미켈란젤로의 예술혼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습니다.







▲ 이것은 조각상에 대한 간단한 설명입니다.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영어 실력이 조금 있다면 읽어보고 가심도 좋습니다.







▲ 성당 밖입니다.

워낙 크다보니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 한바퀴를 돌고 나니 날씨가 언제 그랬냐는듯 좋아졌습니다.

여기는 성당 뒷편입니다.







▲ 마닐라 대성당을 뒤로 하고 좀더 걷다보면 산 어거스틴 성당이 나옵니다.

산 어거스틴 성당은 어떠한 전쟁에서도 살아남은 불멸의 성당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마닐라 대성당이 전쟁과 함께 부서지고 고쳐지고 했었다면 산 어거스틴 성당은 정말 유물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AD 1571~2015년까지 444년동안 어떤한 전쟁에서도 살아남은 인트라무로스 산 어거스틴 성당 입니다.






▲ 간단한 성당 설명 표지판과 함께 들어가면 내부에는 박물관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데 솔찍히 추천드리기지 않습니다.

참고로 이곳보다는 산티아고 요새를 돈내고 둘어가서 내부 전시실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인트라무로스 마닐라 대성당과 산 어거스틴 성당을 둘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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