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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시내 여행에서 파사이 말라떼나 마카티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길거리에서 이미테이션이나 진주 상품을 파는 거리 상인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가끔은 짝퉁 삼성 핸드폰을 팔기도 합니다. 

길거리에서 파는 상품은 보통 질 나쁜 상품을 비싸게 파는 편이라 한국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한 느낌이 들더라도 추천드리지 못합니다.

정말 제대로 된(?) 이미테이션 제품이나 진주 상품 쇼핑을 원하신다면 그린힐스 쇼핑센터를 추천드리기겠습니다.

위치는 마닐라에서 엣자(마닐라의 외각순환도로)를 타고 마카티를 지나 코바우 지나가면 나옵니다.

보통 택시나 우버택시를 이용시 워낙 유명한 곳이라 그린힐스 쇼핑센터를 검색하거나 알려주시면 금방 찾아갑니다.

다만 평일 오후의 경우에는 마카티나 말라떼에서 이동시 차가 많이 밀립니다.

쇼핑을 원한다면 평일 오전시간이나 가장 좋은 시간은 역시 일요일 오전시간입니다.

그 많은 마닐라 차들이 어디 갔나 할 정도로 한적함을 보여줍니다.







▼ 그린힐스 쇼핑센터 앞에 내려 간판을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차를 타고 오다보면 간판이 눈에 쉽게 띄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 입구입니다.

몰 자체가 워낙 커서 입구가 몇군대 있습니다.

아무 곳이나 들어가도 상관이 없습니다. 

한국의 남대문, 동대문과 같은 느낌이라 여유있게 몇바퀴 돌다보면 길이 눈에 보입니다.

입구에서 간단한 가방검사가 있습니다.

보통 필리핀의 몰들 입구와 같은 풍경입니다.

가볍게 보여주고 통과하면 됩니다.






▼ 들어오자 마자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한국의 동대문, 남대문 상가같은 재래시장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들어가자부터 이미테이션 마켓이 시작됩니다.






▼ 먼저 보이는 시계 매장입니다.

참 다양한 브랜드의 시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이곳에는 쥐샥 시계도 이미테이션 제품이 있기도 합니다.

가격도 참 다양해고 질도 다양해서 정말 시계에 관심이 있고 잘 보시는 분이 아니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구입하면 그자리에서 시계줄도 줄여주고 건전지도 갈아주고 합니다.






▼ 좀더 고급 브랜드의 경우 시계 케이스까지 구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들어보면 시계 글라스가 그냥 유리가 아니라고 직접 칼로 그어보고 시현도 해주기도 합니다.

가판을 주욱 보다보면 필리핀 최고 선호 브랜드인 롤렉스가 참 많습니다.

처음 필리핀에 왔을 때는 몰랐는데 들어보니 거리에 돌아다니는 사람들 시계가 상당부분 그린힐스에서 나왔다고 하는 소리가 있기도 합니다.






▼ 이미테이션 마켓 바로 옆에는 진주 도매시장들이 주욱 펼쳐져 있습니다.

진주를 독보여야 하기 때문에 참 밝은 매장들이 많습니다.






▼ 진주들이 아무렇게나 펼쳐져 있습니다.

보통 저런 진주들은 프레쉬펄이라고 해서 양식 진주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한국에 비해서는 참 저렴한 편입니다.

진주는 광택과 둥근 정도를 잘 볼 수 있고 가격흥정을 잘하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발품팔아 한국에 선물용으로 구입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 매장들마다 조금씩 다른 진주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세공의 정도나 디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조금은 돌아다니며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재래시장과 같이 가격 흥정이 필수입니다.

어느정도 제품들을 같이 모아 합쳐 놓고 가격을 흥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진주 시장을 돌다보면 아래처럼 SOUTH SEA 라고 적힌 진주들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양식이 아닌 자연산 진주입니다.

당연 가격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리도 한국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자연산 진주의 경우 같은 가격이라고 하더라도 스크래치등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매의 눈으로 좋은 상품의 제품을 찾는 것이 관건입니다.






▼ 이곳은 다양한 악세사리가 잇는 곳입니다.

역시나 잘 보면 브랜드도 다양합니다.






▼ 다시 시계 매장들 쪽을 보면 시계와 더블어 다양한 가방&소품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방의 경우 솔찍히 퀄러티가 많이 떨어집니다.

그냥 간단히 쓸수 있는 소품이나 팔찌 정도의 제품들을 추천드리겠습니다.






▼ 예전 필리핀 오래 있었을 때는 루이비통 동전지갑을 구입해서 참 잘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6개월 사용하니 쉽게 모서리가 상처나기 시작해서 금방 버렸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역시나 참 다양한 브랜드 가방들이 이리저리 전시되어 있습니다.






▼ 좀 돌아다녀 보면 신발들을 파는 매장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 이미테이션입니다.






▼ 옷도 마찬가지로 보통 200페소 한화로 5,000원이 않되는 가격에 아베, 나이키 등등 다양한 브랜드들들 판매합니다.

거리 돌아다니다가 브랜드 옷인데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이미테이션이 맞습니다.







▼ 그리고 한쪽에는 다양한 풍물 기념품 샵들이 있습니다.

간단한 귀국 선물을 구입하기가 좋습니다.






▼ 다양한 수공예 제품들도 구입 가능한데 처음에는 조금 비싼 가격을 부를때도 있으니 가격흥정을 잘 해야 합니다.






▼ 보통 아주머니들이 지나가다 한번씩 들려서 구경하고 지나갑니다.






▼ 카톨릭의 나라이기 때문에 다양한 성물 판매도 기본입니다.






▼ 2층에 올라오면 또 새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여긴 마닐라의 핸드폰 도매상가입니다.

한쪽에는 다양한 핸드폰 그리고 소품(죄다 이미테이션입니다.)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쪽에는 핸드폰, 테블릿을 고쳐주는 매장들이 주욱 있습니다.

전에는 비밀번호 걸려 풀수 없는 제품들도 칩을 바꾸며 푸는 것을 구경하기도 했었습니다.

여기가 중국인가 싶기도 했던 기억이였습니다.





그린힐스 쇼핑센터 쇼핑여행은 규모가 워낙 큰 만큼 여유있게 시간을 갖고 오는것이 좋습니다.

살것이 없다 없다 해도 처음 오면 이곳저곳 다니고 보다면 2~3시간은 금방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마닐라 시내여행 코스로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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