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마닐라 자유여행을 오면 한번은 꼭 들리는 곳 마카파갈 씨사이드 마켓입니다.

위치는 파사이에 있어서 솔레어나 씨티오브드림에서 가깝고 말라테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습니다.

우버택시를 이용하던 그냥 택시를 이용하던 워낙 유명한 곳이라 찾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옛날에는 소주가 없어 종업원이 따로 사오거나 했었었는데 요새는 한국사람들이 방문을 많이 하셔서 소주가 기본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카파갈 씨푸드 마켓의 특징은 옆의 식당에서 식재료를 구입해서 식당으로 이동 요리를 해서 먹는다는데 있습니다.

한국의 노량진 시장과 조금은 비슷한 느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크랩이 크기에 따라 600~800페소 새우는 키로에 크기에 따라 600~800페소 정도로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크랩보다는 새우가 한국보다 참 싸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식재료 구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식당의 선택에 있습니다.

잘못된 식당선택은 모처럼의 저녁식사를 망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켓 초입에 보면 한국말을 섞어가며 호객행위를 하는 로컬 식당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추천드리자면 그냥 지나쳐서 중국 식당으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그래서 들려본 로얄 키친(ROYAL KITCHEN)입니다.



ROYAL KITCHEN의 위치는 마카파갈 씨사이드 마켓에서도 가장 안쪽에 있습니다.

쭈욱 들어가서 들어오는 입구에 따라 오른쪽이던 왼편이던 돌면 바로 보입니다.

로컬 식당에 비해 요리 비용이 살짝 비싸긴 하지만 요리 퀄러티에서는 정말 좋은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들어가기 전에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말 피크타임때 방문시에는 기다리기도 기다려야 하고 요리시간도 엄청 길어질 수 있습니다.




▼ 들어가서 전경입니다. 초점이 좀 잘못 맞추어져 졌습니다.

중국식당이라 다양한 사이즈의 원탁 테이블이 많이 있습니다.




▼ 저희팀은 크랩과 새우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그 외에 오징어나 생선 그리고 조개류도 괜찮습니다.

특히 이번엔 사오지 않았는데 굴요리도 좋습니다.

따뜻한 나라라서 굴은 꼭 익혀서 드시는 것이 추천드립니다.

이번에는 홍콩 친구가 함께해서 좀더 중국식으로 시켜 보았습니다.




▼ 두마리 크랩이 잘 요리되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단순 스팀보다는 아래처럼 커리같은 양념이 들어가 있는것을 좋아합니다.




▼ 중국집에 왔으면 당연 시켜야 하는 양차우(중국식 해물 계란 볶음밥)과 캉콩(야채)입니다.

밥도 맛있고 김치를 대신해서 먹는 캉콩다 아삭아삭하니 맛이 참 좋습니다.




▼ 식사 전에 다시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참고로 보통 3~4명 방문시에는 크랩 두마리에 새우 1kg 정도면 참 좋은 저녁을 할 수 있습니다.




▼ 마늘과 커리소스가 같이 섞여 있어 참 맛있었습니다.




▼ 먹다가 보니 나온 새우요리입니다.

사천식으로 고추와 후추가 함께 있어 매운맛이 일품이였습니다.




▼ 시장에 들어가면 새우가 참 다양한 사이즈로 있습니다.

작은 사이즈를 구입시에는 먹는데 힘든 면이 있습니다.

꼭 너무 큰것보다 살짝 작은 사이즈 추천드립니다.




▼ 매운 고추와 후추양념은 양차우 볶음밥과 함께하면 정말 일품입니다.




마닐라 시내여행중 씨푸드 마켓 방문을 준비중이라면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댓글